◀앵커▶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출마예정자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여성 후보로 공천 신청을 마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권윤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얼마 전 2월 국회에서 대구·경북 통합법이 통과되지 못했거든요. 행정 통합 어떻게 생각하세요?
A. 3월 12일까지 봐야 한다. 12일까지 결정하면 한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런 우여곡절을 겪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 과정에는 정치권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고 봐요. 대구에 12명, 또 경북에 13명의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1년에 5조씩, 20조라는 아주 거대한 재정 예산이 걸린 문제잖아요. 그러면 애당초 처음부터 정치하게 협상에 참여하고 얻을 거 얻어내고, 따질 거 따지면서 같은 목소리를 냈었어야죠. 끝나고 난 다음에 우리가 저는 결산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봐요.
Q.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A. 저는 그(대구 경제 침체) 원인을 정치권 또는 지방자치단체장 그러니까 국회의원들과 그동안 대구를 거쳐 갔던 국회의원들과 다 자치단체장 시장들한테 있다고 봐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들이 중요한 입법 활동도 하고 예산도 가져오고 정책도 결정하고 하지 않습니까? 결국 보면 시민들이 표를 던져서 표를 줘서 선출되고 당선된 사람들이지만, 대구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열망을 제대로 반출, 반영하지 못했다는 뜻이에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 선도적으로 주도했던 그런 대구에서 이렇게 시민들의 자존심을 꺾은 것이 정치권 또는 단체장에게 있다고 보고. 아, 그러면 내가 한번 바꿔보고 싶다. 나는 충분히 그럴 뭐 저 스스로 역량이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민망하기는 하지만, 그럴 준비가 돼 있다. 그렇게 해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Q. 그러면 대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셨어요?
A. 지금은 이제 뭐 대한민국 거의 모든 기업이 또 모든 정치인이 AI(인공지능)를 부르짖고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전 세계가 AI의 열풍 속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이 AI나 데이터나 바이오나 이런 산업들을 대구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라는 그 당위성을 저는 역설을 하고 있고요. 대구 하면 뭐 자동차 부품. 그렇죠? 또 정밀 북성로에 가면 정말 그 공구상들이 쭉 이렇게 형성돼 있지 않습니까? 한때 정말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분들이죠. 그런데 막상 대기업은 없고 또 앵커 기업은 없다는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 산업 전환이 저의 가장 첫 번째 관심사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에 대해?
A. 근데 이제 대구의 역사를 한번 보세요. 지금 1인당 지역 총생산 몇 등입니까? (꼴찌죠.) 그렇죠. 예, 그렇다고 하면 자, 이제 민선 9기 시장 단체장을 뽑는데 그러면 8분의 8명의 시장이 거쳐 갔겠죠. 결과는 꼴찌죠. 근데 8명 시장이 있을 때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만 민주당 계열 대통령만 있었겠어요? 아니죠. 근데 그게 그런 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아주 잘못된 프레이밍이다. 오히려 저는 싸운 사람 맞습니다. 대구 시민의 이익과 대구 시민의 미래를 위한 싸움을 하는 것이지 대구 시민들이 손해 볼 일이 만약에 생긴다면 제가 가장 앞서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그걸 얻어낼 거예요.
Q. 지방 행정 하기에는 그쪽 분야에서 경험이나 경력이 좀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거든요.
A. 국회의원이 지방 행정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국회의원은 중앙 정치를 하는 것이지 지방 행정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진숙이 지방 행정 뭐 자격 없다고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은 제가 매우 겁이 나나 봐요. 무섭나 봐요. 근데 저의 경우는 오히려 최초의 여성 종군 기자. MBC에서 최초의 여성 보도 본부장 여성 기획본부장 여성 지역사 사장, 여성 워싱턴 특파원, 여성 워싱턴 지사장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본사의 경영진으로 있을 때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냈습니다. 또 대전 MBC에서 CEO를 할 때 저의 전임 사장과 후임 사장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실적을 냈습니다. 지금 출마하신 분 중에서 저만큼 실적 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러세요. 충분히 저는 대구 시정을 이끌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Q.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A.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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