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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걱정' 삼성라이온즈? WBC 후라도 호투, 위안과 기대 남겨

석원 기자 입력 2026-03-08 11:40:30 수정 2026-03-08 11:40:36 조회수 38

선발진 고민이 깊은 삼성라이온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보여준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비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WBC A조 1라운드 푸에르토리코와 맞대결에 파나마의 선발로 등판한 후라도는 5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삼진 4개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여건을 갖췄지만, 팀이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챙기지 못합니다.

1회 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후라도는 2회 선두타자에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위기 탈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2루타를 허용하며 첫 득점권 위기로 시작한 3회에는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후라도는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2-0으로 앞서가던 5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켜냅니다.

대회 규정상 1라운드 최대 투구 수가 65개 제한됐다는 점을 잘 지킨 후라도는 56개의 투구 가운데 39개나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안정적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한 후라도는 15승 8패, 2.6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7 ⅓이닝에 23번의 퀄리티스타트로 모두 KBO리그 선두에 자리합니다.

가을야구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도 보였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면모가 시즌 내내 이어졌던 후라도는 총액 170만 달러에 삼성과 재계약했습니다.

팀의 배려로 WBC 출전을 허락받은 후라도는 본선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큰 경기에서도 더 강해진 모습을 예고합니다.

원태인의 부상과 외국인 투수의 이탈까지 이어지며 걱정이 많았던 삼성은 후라도의 호투와 앞서 원태인의 부상 회복 소식까지 전해져, 위안을 얻으며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시범경기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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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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