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엄정 대응에도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1.28원으로 전날보다 9.46원 올랐으며,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경유의 경우, 전날보다 12.10원 오른 1899.43원을 기록하며 리터당 1,900원에 근접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구 지역의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지난 2일까지만 해도 전국 평균 1,702원과 비교해 낮은 1,666원을 기록했던 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틀 전부터 전국 평균을 넘어서더니, 급기야 7일 기준 평균 리터당 1906.12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 이상 기록한 지역은 3곳으로 1,940원대에 근접한 서울과 1,910원을 넘어선 대전에 이어 대구가 3번째로 높은 평균 가격을 보였습니다.
경유의 경우도 리터당 평균 1,926.03원을 기록한 대구는 서울과 대전, 인천과 울산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는 중입니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국제 원유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고, 중동 국가들의 원유 감산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유가 급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 유가
- # 기름
- # 중동
- # 대구
- # 오피넷
- # 휘발유
- # 경유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