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시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한 '천원주택'이 2년째를 맞았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의 재산 형성을 돕고 정주를 유도하는 선순환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
◀리포트▶
포항시가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 원으로 입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을 내놨습니다.
파격적인 혜택으로 접수처는 첫날부터 북새통입니다.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월세가 부담인 청년들에게 그만입니다.
◀김명수 '천원주택' 신청자▶
"포항에 온 지 5년 정도 됐는데 혼자 살다 보니까 보증금이 500만 원에 월 50만 원에 살고 있는데 여기는 천 원이다 보니까 저도 돈을 열심히 모아서 결혼도 하고 싶고 해가지고.."
모집 규모는 2025년과 같은 100호, 이 가운데 40%는 관외 거주 청년에게 배정해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임윤희·황승준 '천원주택' 신청자▶
제가 포항에 온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주소는 대구로 되어 있어서 포항에 집을 아직 못 구하고 있어서 이번에 만약에 신청이 된다면 포항으로 주소지를 옮길 생각입니다.
2026년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입주 기준 완화, 지난해 적용했던 부모의 소득·재산 기준을 없앴습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아무래도 자산 (형성이) 취약한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주면 청년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외부에서 뛰어난 청년들이 지역으로 들어오고.."
천원주택은 LH가 매입한 원룸과 빌라 등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시가 다시 임차해 재임대하는 구조로, 전용면적은 33㎡ 안팎입니다.
계약 기간은 2년,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한 차례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매년 100호씩, 2029년까지 총 500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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