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힌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협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거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각 3월 2일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합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와 가스가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향하는 핵심 운송로인 만큼 봉쇄가 길어질 경우 원유 가격 급등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 이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등 전쟁 유공자 3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로 이번 전쟁에서 숨진 4명의 장병에게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며 "전쟁이 4주에서 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상군에 대한 울렁증은 없다"며 필요하면 파견할 수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며 공격 수위를 올릴 것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CNN방송 조사에서 응답자 59%는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였습니다.
이란 현지 파병에 대해서도 60%가 반대했고, 찬성은 1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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