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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복수와 응징은 우리의 의무"···금융위 "필요시 100조+α 시장 안정 프로그램 시행"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3-01 16:12:40 조회수 282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에 대해 추도사를 통해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 시각 3월 1일 "역사적인 범죄에 복수하고 응징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이 위대한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헌법상 최고지도자의 유고 시 권한 대행을 위해 임시로 구성되는 지도자위원회 3명 중 1명으로, 대통령실은 신변 이상설에 대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건강과 안전은 완전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 금융당국이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필요시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필요시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이미 마련된 금융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또 이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 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3월 2일은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앞서 산업통상부도 '제2차 실물경제 점검 회의'를 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비축유 방출 태세를 점검하는 등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태로,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해 수급이 악화할 경우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보관된 비축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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