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맷 매닝의 이탈로 우울함이 커진 삼성라이온즈가 최원태의 호투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이어가는 삼성은 앞선 24일 한화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불안한 투구를 선보였던 매닝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급히 한국으로 향한 뒤 검사를 진행했는데 인대 손상이 커서 수술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한 빠른 공을 바탕으로 역대급 구위를 기대하게 했던 팀의 새 외국인 선수 이탈에 선수단 전체 분위기는 급격하게 무거워졌고, 이종열 단장도 급히 귀국해 대체 외국인 찾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 리그의 선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대체 선수 구하기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거기에 삼성은 1선발인 아리엘 후라도가 WBC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해 삼성으로 합류 시점이 불분명하고,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원태인도 훈련 복귀 시점을 점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선발진 고민이 커진 삼성은 최악의 경우, 1, 2, 3선발 모두 시즌 개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최원태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졌습니다.
유일하게 선발진을 지키고 있는 최원태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면서 팀에 위안을 안겨줍니다.
28일 오키나와 나하에서 펼쳐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1개의 삼진을 포함해 무실점 호투를 펼쳐, 지난 가을 호투의 기운을 이어갔습니다.

1회부터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2회 2아웃을 잡고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처리하며 2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3회 들어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득점권 출루까지 허용한 최원태는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 본인이 책임지기로 한 3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선발진 공백이 커진 삼성 마운드를 유일하게 지키는 최원태의 호투에 한시름 던 삼성은 선발진에 대한 새로운 선수의 합류부터 새 외국인 선수 찾기까지 여러 숙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오키나와 캠프를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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