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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열려…김민석 총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2-28 13:18:04 수정 2026-02-28 13:18:37 조회수 22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제66주년 기념식이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대구와 대구의 뜨거운 청춘이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60여 년 후 내란을 막은 자랑스러운 빛들의 뿌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발췌 개헌, 사사오입 개헌을 감행하며 장기 집권을 이어온 이승만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야당 후보의 유세장에 가지 못하도록 학생들을 통제하는 등 온갖 불법을 저질렀지만 대구의 학생들은 민주주의가 멈춰 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용기와 신념이 민주주의의 불꽃으로 타올라 대전 3·8 의거, 마산 3·15 의거로 확산됐고, 마침내 4·19 혁명을 이룬 것"이라며 "서슬 퍼런 독재에 용감히 맞선 유공자분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가장 많은 독립 유공자를 배출한 곳도 대구·경북 지역이며,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나라를 재건하며 산업화에 앞장선 곳도 이곳"이라며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이 대한민국 선도지역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총리는 기념식 참석 외에도 대구 달서구에 있는 2·28 기념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정권이 당시 야당 장면 부동령 후보의 대구 수성천변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등교 지시를 내리자 대구 지역 학생들이 항거하며 벌인 저항 운동입니다.

대전 3․8민주의거, 마산 3‧15의거, 그리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해마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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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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