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였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 추진에 대해 '찬성'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습니다.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은 2월 26일 국회에서 경북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행정 통합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라며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찬성이 더 많아 행정 통합에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대표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자, 해당 사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하고 26일 원내 수석부 대표실에 기표소를 설치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30분가량 먼저 모여 대화를 했고, 행정 통합 특별법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장 위원장은 "광주·전남 행정 통합 특별법과 함께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지도부에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정 통합에 찬성하는 공동 선언문을 이미 발표한 만큼, 별도로 기표소를 설치해 투표하는 형식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개별 의견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월 24일 국민의힘 내부 이견을 이유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처리를 보류하고, 광주·전남 행정 통합 특별법만 의결했습니다.
이후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지도부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가 언제 반대했느냐?"라고 말하며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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