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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고, 첫 IB 졸업생 95% 디플로마 획득···"세계 평균 압도하는 성과"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2-27 13:14:00 조회수 14

자료 제공 대구시교육청

대구국제고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성과를 거뒀다고 2월 25일 밝혔습니다.

대구국제고에 따르면, 첫 IB DP 졸업생 20명 중 19명이 최종 디플로마를 취득해 95%의 취득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73.8%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31점으로 세계 평균(29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중언어 디플로마(Bilingual Diploma)’ 획득 성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학위는 모국어 외에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를 외국어로 이수하고 일정 성적 이상을 거둬야 수여되는 도전적인 과정입니다.

대구국제고 졸업생의 90%(18명)가 경제 과목 등을 영어로 이수해 이 학위를 획득해, 세계 평균인 26%를 3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학교 측은 "전문적인 영어 교육 환경과 심화 탐구 역량이 실질적인 결과로 증명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학 입학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졸업생들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글로벌학부 및 경제경영학부 등에 대거 합격했습니다.

또한 호주 멜버른 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모나쉬 대학교(Monash University),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등 세계적 명문대에도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가 개교 당시부터 지향해 온 ‘IB FOR ALL(모든 학생을 위한 IB 교육)’ 가치의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탐구-실행-성찰'로 이어지는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한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정강욱 교장은 "2023년 월드스쿨 인증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된 IB DP가 첫 졸업생들의 훌륭한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B 디플로마(DP)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 과정으로, 고등학교 최종 2년 동안 진행되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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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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