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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가격전망지수 16p 급락···부동산 상승 기대감, 한풀 꺾였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2-24 12:27:15 수정 2026-02-24 13:56:35 조회수 23

자료 제공 한국은행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꺾였습니다.

한국은행이 2월 24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월보다 16포인트 급락한 108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인데, 최근 발표된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수 자체는 여전히 100을 웃돌고 있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기는 하지만, 그 비중이 한 달 사이 급격히 줄어든 것입니다.

자료 제공 한국은행

수출 호조에 소비심리 ‘온기’···두 달 연속 개선
반면, 전체적인 소비자 심리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개선됐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1로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수출 실적 개선과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모두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가계 상황을 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6으로 1월과 같았지만, 생활형편전망은 101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 역시 1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물가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농축수산물(50.6%)과 공공요금(40.6%) 등 체감도가 높은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물가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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