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겨울철 기온 변동 폭이 커지면서 동해를 비롯한 과수나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동해를 방지하는 전용 페인트가 개발돼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사과 과수원입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한파에 나무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에 페인트도 칠합니다.
◀조철희 사과 재배 농민▶
수성 외부용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고요. 검색을 해도 과수 전용 페인트라든가 이런 제품들이 아직 시중에 일반화되지 않아서⋯
나무 표면의 낮과 밤 온도차를 줄여 동해를 막기 위한 것인데 전용 페인트가 없어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과수 동해 피해 규모는 지난 2018년 256ha에서 2021년에는 727ha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상 기후로 겨울철 기온 변동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농촌진흥청이 민간 기업과 협력해 동해 방지 전용 페인트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페인트보다 햇빛을 반사하고 차단하는 비율이 5% 포인트 이상 높고 나무 성장에 맞춰 늘어나는 신장률은 20배 이상 좋아 갈라짐을 막고, 방수성도 뛰어납니다.
◀서재영 페인트 개발업체▶
기존 페인트와 달리 나무 생장을 따라가는 높은 신장률, 눈·비에 잘 버티는 내수성, 그리고 나무의 급격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차열 성능까지 동시에 확보한 페인트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1.5배 정도 비싸지만 여러 번 바르지 않아도 돼 경제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슬기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동해 예방을 위한 과수 전용 백색 페인트는 2026년도 신기술 보급 사업을 통해 10ha 규모로 농가에 우선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동해 방지 전용 페인트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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