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 영향으로 대구 지역 학령인구가 작년보다 6,600여 명이나 감소하자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인원을 23명까지 낮추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년 대구 지역 전체 학생 수는 22만 7,161명, 학급 수는 9,676학급으로 2025년과 비교해 학생은 6,614명(2.8%), 학급은 191학급(1.9%) 감소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감소세가 뚜렷한데, 학생 수는 10만 5,005명으로 전년 대비 5,562명(5.0%) 줄었습니다.
이는 최근 4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2026년 감소 폭은 초등학교 13개교(평균 440명 기준)가 사라진 것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중학교 역시 상황은 비슷한데 학생 수는 6만 2,583명으로 1.7% 감소했습니다.
특히 2013년생이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작년 대비 10%나 급감했습니다.
반면 고등학교는 '백호띠'로 불리는 2010년생 출산 붐의 영향으로 신입생이 1,400명(7.3%) 늘어 전체 학생 수가 소폭(40명) 증가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초등학교 학급당 배정 인원을 기존보다 0.5명 낮춘 26명으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 신입생은 학급당 인원을 23명으로 대폭 낮춰 편성했습니다.
소규모 학급 운영을 통해 교사의 개별 맞춤형 지도를 가능하게 하고, 기초학력 보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적정 학급 편성을 위한 분석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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