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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카리스마' 강혁 감독 시즌2···가스공사, 새 농구 펼칠까

석원 기자 입력 2026-02-12 13:42:10 수정 2026-02-12 17:01:08 조회수 53

정식 감독으로 2번째 계약에 성공한 대구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다가오는 시즌, 좀 더 분명한 본인의 색이 담긴 농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2023년 5월, 감독 대행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맡은 강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 지난 3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며 첫 시즌 7위를 차지했고, 정식 감독으로 치렀던 2024-25시즌은 팀 창단 최고였던 5위라는 기록과 팀 최다승과 플레이오프 첫 승리까지 기록합니다.

이번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구성 실패와 주전 선수단의 부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강혁 감독은 명확한 방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가스공사는 재계약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강혁 감독은 특유의 소통과 관리 능력으로 팀 전반의 빠른 재정비와 다가오는 리빌딩에 있어 명확한 비전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2시즌 더 가스공사를 이끕니다.

재계약과 함께 좀 더 본인의 농구 철학을 구상할 기회를 부여받은 강혁 감독은 "부족한 부분에도 믿어 주신 구단과 팬들께 감사하다"란 인사와 함께 "이번 시즌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는 반성과 함께 반면교사로 삼아 다음 시즌 구상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덧붙였습니다.

대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팀을 이끈 첫 시즌이었던 2024-25시즌 정성우의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비농구의 힘'을 보여줬던 강혁 감독은 이번 시즌, 팀 구성부터 묘한 어긋함을 보이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냅니다.

첫 시즌, KBL 전반에 파격적인 효과를 줬던 강혁 감독의 농구는 2025-26시즌 힘을 내진 못했습니다.

강혁 감독의 농구가 펼쳐졌던 지난 시즌, 타팀에 당혹감을 줬던 수비 바탕의 압박 농구 전술은 파악당했고, 3-가드도 유연하게 적용하지 못해, 연패가 거듭되면서 가스공사는 최하위를 이어가는 아쉬움을 겪는 중입니다.

팀 전력 자체는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가스공사에서 우승권 도전은 쉽지 않지만, 봄농구 진출까지 이뤘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올 시즌 아쉬움은 분명,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스공사가 재계약을 결심한 부분은 강 감독의 농구 철학과 선수들을 향한 접근 방법 등, 긍정적 변화 지점이 많았던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감독으로 3번의 시즌을 치르며 성공과 실패가 교차했지만, 강혁 감독이 보여준 도전은 농구계가 그간 보여줬던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재계약과 함께 이어질 앞으로 시즌은 새 모습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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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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