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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자 유출' 보도자료에 "고의적 가짜뉴스" 강한 질책…대한상의 "깊이 사과"

석원 기자 입력 2026-02-07 15:30:40 수정 2026-02-07 15:30:49 조회수 233

한국의 자산가 탈출 급증이라는 내용의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를 두고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하게 비판하자, 대한상의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사의 칼럼을 올리며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에서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천4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배로 급증했다는 내용을 담자, 대통령이 인용한 칼럼에서 '조사 주체가 외국 이민 컨설팅 업체이며, 조사 방식도 부실해 믿기 어렵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익 도모와 정부 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라고 지적하며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덧붙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지적하자, 대한상의에서는 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대한상의는 '보도자료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며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하여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힌 상의는 "통계의 정확성 등에 대해 충실히 검증하도록 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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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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