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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병의 '군식대첩'···최고의 한 상을 찾아서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1-28 20:30:00 조회수 43

◀앵커▶
요즘 맛있는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군대도 예외는 아닙니다.

1월 28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국 곳곳에서 온 조리병들이 모였는데요.

소속 부대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한 끼를 만들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현장에 변예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라이팬 위에 야채를 달달 볶고, 생선을 노릇노릇하게 굽습니다.

최고의 손맛을 뽑는 무대는 바로 군부대 조리 실습장. 

요리사는 대구와 경북, 충북, 광주 등 전국 곳곳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병.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부대 30여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9팀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급식판에 5가지 음식을 담아내야 합니다.

이날을 위해 갈고닦은 솜씨를 보여주려 혼신의 힘을 쏟습니다.

◀고현웅 육군 제31보병사단 상병(철모 쓴 쉐프들팀)▶
"사소한 맛 하나하나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찾아보면서 재료를 추가하고 양을 조절했습니다."

한식부터 양식, 태국식까지 가지각색의 음식을 내놨습니다.

◀안우준 육군 제50보병사단 병장(강수팀)▶
"부대에서 하려면 양식보다 한식이 조금 더 쉬운 편이니까 한식으로 선정했습니다."

◀전기원 육군 제32보병사단 상병(본에피티팀)▶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요리가 치킨 발로틴이라는 프랑스식 요리인데…. 장병들한테 조금 더 다양한 음식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 음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맛과 영양은 기본, 실제로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 기준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급식 만족도가 높은 부대의 요리 노하우를 각 부대에 공유해 급식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상현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수처 물자과장▶
"조리 요원들의 조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조리 능력이 우리 급식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승은 육군 50사단 소속 '강수'팀이 거머쥐었습니다.

◀기자▶
우승작인 고사리삼겹솥밥 등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개발된 메뉴 일부는 실제 부대 급식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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