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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고입 합격자 발표 3일 앞당긴다···'타 시도 유입 폭증' 대응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1-04 10:00:00 조회수 58

경북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을 전격 조정했습니다.

포항 등 평준화 지역 일반고 지원자가 예상을 뛰어넘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불합격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이번 일정 조정의 핵심 원인은 포항 지역 평준화 일반고 지원 인원의 급증입니다.

도교육청 분석 결과, 올해 중학교 3학년 입학 예정 인원 자체가 늘어난 데다, 타 시도에서 경북 지역 고교로 지원한 인원이 1,50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95명(12.98%)이나 늘어난 수치로 경북 지역 고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당초 1월 8일(목)로 예정됐던 후기고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합격자 발표를 1월 5일(월)로 사흘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발표를 서두르는 이유는 '학생들의 기회 보장' 때문입니다.

일반고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특성화고 추가 모집에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주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어느 학교에 진학할지 결정하는 학교 배정 발표는 기존대로 14일(수)에 진행됩니다.

교육청은 정원 초과로 인한 대규모 탈락 사태를 막기 위해 행정적 지원도 병행합니다.

합격자 발표 이후 평준화 일반고의 학급당 인원을 유연하게 조정해 최대한 많은 학생을 수용하고, 불합격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타 시도 유입 학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경북 교육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합리적인 고입 전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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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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