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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32득점? 집중력 잃은 한국가스공사…새해 첫날부터 대참사

석원 기자 입력 2026-01-01 16:24:06 수정 2026-01-01 16:24:17 조회수 28

1쿼터 시즌 첫 30득점을 돌파하며 새해 첫 승리를 기대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무기력한 후반의 악몽을 반복하며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1일 오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새해 첫 대결에서 가스공사는 1쿼터 32-17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허용한 역전 실점과 함께 69-70, 패배를 당합니다.

라건아와 김국찬, 샘조세프 벨란겔이 맹활약하며 전반을 압도한 가스공사는 3명의 선수가 전반 12득점으로 2점 차 리드로 후반을 시작했습니다.

3쿼터 저조한 득점력과 함께 팀의 문제로 지적되는 턴오버가 시작된 가스공사는 4쿼터에 접어들면서 집중력에서 상대에 급격히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달아날 기회를 스스로 놓치며 자멸합니다.

주장 정성우의 5반칙 퇴장과 함께 수비 조직력에서 허술함을 보인 경기 막판, 3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1점을 내주며 10위 탈출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습니다.

27분 넘게 코트에 나섰던 신승민은 자유투를 제외하면 5번의 슈팅 시도가 모두 실패했고, 득점이 필요했던 마지막 순간을 놓친 김국찬도 단 2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득점 생산력으로 팀 부진의 답답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와 턴오버가 부진한 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가스공사는 이날도 벨란겔이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김준일과 신승민도 턴오버 3개로 대역전패라는 참극을 만들었습니다.

역전패가 이어지며 공동 8위 등극의 기회를 놓친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9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10위 탈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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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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