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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특혜·비위 의혹'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국민 눈높이 못 미쳐"

윤영균 기자 입력 2025-12-30 09:46:44 조회수 40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에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2월 3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며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나라 위해 약속했던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호텔 숙박권 사용과 가족 공항 의전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등 각종 특혜 의혹과 함께 강선우 의원 측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1억 원의 공천헌금 등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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