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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용동 산불, 19분 만에 주불 진화···"정밀 조사 착수”

심병철 기자 입력 2025-12-30 08:46:56 조회수 28

사진 제공 산림청

12월 30일 새벽 대구시 동구 신용동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경 대구시 동구 신용동 산2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차량 31대와 진화 인력 67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 발생 19분 만인 오전 5시 24분경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과 대구시는 이번 산불이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서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었던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당국은 “쓰레기나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 행위는 대형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이를 일체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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