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농단' 특검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12월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씨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기현 의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된 뒤 배우자가 김건희 씨에게 260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 가방을 전달했는데, 여기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캐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하면서 해당 가방과 김 의원 부인이 쓴 감사 편지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고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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