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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체크] 토요일까지 초겨울 추위 기승···대기 매우 건조

유하경 기자 입력 2025-12-04 10:23:57 조회수 64

12월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기승입니다.

강한 북서풍을 타고 영하 35도의 냉기가 밀려오며,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대구와 경북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번 주초부터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도 발효됐고요.

목요일 아침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영하권을 보였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10도 아래로 곤두박질친 곳도 많았는데요.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최고 7도 안팎에 그치며 쌀쌀하겠습니다.

더불어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토요일까지 계속해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고요.

그래도 절기 ‘대설’인 일요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 한파주의보: 경상북도(문경, 영주, 봉화 평지, 경북 북동 산지)
▶ 강풍주의보: 울릉도·독도

목요일 밤 경북 서부 내륙과 경북 북동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 군, 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면서 적설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4일 밤)
- 경북 서부 내륙(문경, 예천, 상주, 김천, 성주), 경북 북동 내륙(영주, 봉화, 영양), 경북 북동 산지: 1cm 미만
- 울릉도·독도(5일 아침까지): 1cm 안팎

▶ 예상 강수량(4일 밤)
- 경북 서부 내륙(문경, 예천, 상주, 김천, 성주), 경북 북동 내륙(영주, 봉화, 영양), 경북 북동 산지: 1mm 미만
- 울릉도·독도(5일 아침까지): 1mm 안팎

대기도 계속해서 건조한데요.

대구를 포함해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 건조경보: 경상북도(울진 평지, 포항)
▶ 건조주의보: 대구(군위 제외), 경상북도(영덕, 경주, 경북 북동 산지) 

금요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산지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릉도와 독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해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야외 활동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금요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풍랑주의보 :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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