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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징야 극적 합류한 대구FC, 리그 최종전 교체 명단 포함

석원 기자 입력 2025-11-30 12:12:29 수정 2025-11-30 12:12:37 조회수 383

35라운드 수원 원정 풀타임 이후, 팀 출전 명단에서 사라졌던 대구FC의 주장 세징야가 잔류 희망을 위한 리그 최종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30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대구는 무조건 승리한 뒤, 제주SK와 울산HD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와 자동 강등 사이에서 운명이 결정됩니다.

팀의 운명을 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앞선 2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세징야는 회복에 집중하면서 그라운드 복귀를 노렸고, 선발진까진 합류하지 못했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투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세징야는 허리통증을 포함, 여러 부상이 이어져 2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1골과 12개의 도움을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이자, 리그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예정보다 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세징야는 에드가의 동점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지만, 결국 이날 피로 여파가 더해지며 A매치 휴식기 내내 치료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팀 전력의 절대적 요소를 차지하는 세징야가 빠진 대구는 광주FC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극장 골과 함께 간신히 승리했고, 앞선 제주 원정에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투지와 의지로 복귀를 선언한 세징야의 합류까지 더해진 대구가 과연 마지막 경기, 극적 승리와 '경우의 수'가 더해져 2년 연속 승강플레이오프를 향할지, 세징야의 발끝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앞둔 대구의 안양전은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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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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