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 진로 탐색, 미래 역량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진학 또는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수요와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각 학교는 수능 결과를 분석한 후, 주요 대학별 논술 및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 논술,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립니다.

특히 11월 이후부터는 학생 개개인의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수능 및 대학입시 준비로 미뤄뒀던 온라인 심화 강의, 각종 자격증 준비, DIY 창의 활동,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제공합니다.

대구시청과 함께 11월 18일부터 2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고3 대상 피해 예방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불법 다단계, 도박, 보이스 피싱, 스미싱, 가짜 투자 정보 등 각종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구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약 20,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2차시 이상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대구 낙동강 수련원, 대구시교통연수원 등 6개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심폐소생술(CPR)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가르칩니다.

또한 예비 운전자 안전교육과 전동 킥보드 안전 교육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재난 인지 역량과 생존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