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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장기업 3분기 실적, 1년 전보다 악화···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동반 감소

도건협 기자 입력 2025-11-19 14:09:22 수정 2025-11-19 14:09:33 조회수 71

대구 지역 상장기업의 3분기 실적이 2024년보다 악화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지역 상장법인 53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33개사)를 대상으로 연결 기준 재무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51조 8,326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2024년 3분기)보다 1.7%, 9,11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 6,426억 원으로 3.1%, 842억 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 1,052억 원으로 30.4%, 4,82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3위는 1년 전과 같이 한국가스공사(26조 7,350억 원), iM금융지주(5조 7,857억 원), 에스엘(3조 8,310억 원)이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개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대구 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의 85.2%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매출액 11위였던 이수페타시스는 10위를 기록하며 매출액 상위 10개사에 진입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이 30개사(56.6%), 감소 기업은 23개사(43.4%)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24개사(45.3%), 감소 기업은 29개사(54.7%)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2,254억 원↑), 이수페타시스(1,793억 원↑), 티웨이항공(1,306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절반을 조금 넘는 29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2개사(22.7%p) 감소했습니다.

흑자 지속 기업은 28개사(52.8%), 흑자 전환 기업은 1개사(1.9%)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 기업은 10개사(18.9%), 적자 전환 기업은 14개사(26.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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