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재임 시절 대구시 예산의 19.8% 규모인 부채를 줄이겠다며 시민사회가 반발하는데도 사회복지, 성평등 등 7개 기금을 폐지했고, 대구시의회도 이에 동조했는데요, 그런데 3년이 지난 2025년 대구시 채무 비율은 20.5%로 오히려 더 증가했지 뭡니까요!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졸속 추진한 부채 제로 정책 실패에 공동 책임을 적당히 회피하며 장단 맞추는 작태를 보면, 진정성 없는 회피형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보여집니다."라며 기금 부활로 입장을 바뀐 대구시의회까지 싸잡아 비판했는데요.
네, 무책임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불신만 안겨준 대구시도 문제지만, 그런 대구시를 견제하기는커녕 오히려 동조하며 사태를 더 악화시킨 대구시의회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