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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 만큼"···응원 가득 수능 날

변예주 기자 입력 2025-11-13 18:00:00 수정 2025-11-13 18:10:42 조회수 20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 곁에서 응원해 온 가족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 날 모습을 변예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

가족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애써 긴장감을 덜어봅니다.

◀현장음▶
"긴장하지 말고 잘해, 잘할 거야. 걱정하지 말고."

◀현장음▶
"오늘 선생님 생일이거든. 생일의 기운을 받아라."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차효진 수험생 학부모▶
"12년 동안 열심히 해왔던 그 열정으로 오늘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실수 안 했으면 좋겠고···"

두 손을 꼭 잡고 시험장 앞에 다다른 모녀.

함께 나온 반려견과 환하게 웃으며 딸을 응원합니다.

하나둘,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을 찾는 눈이 바쁩니다.

해방감 속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하상현 수험생▶
"(친구들이랑) 밥이라도 같이 먹고 이렇게 많이 놀러 다니고 싶어요. 그동안 못 가봤던 데, 부산 같은 데도 가고 서울도 가고"

하지만 아직 준비할 게 많습니다.

◀김도현 수험생▶
"최저도 나오는 걸 보고··· 교과 같은 것도 결과 나오는 걸 보고 재수를 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겠죠."

대구와 경북에서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습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에 맞춰 수시와 정시 입시 전략을 세우고 다가오는 논술 고사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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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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