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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개항 지연 가능성 높다" 공식 인정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10 15:20:48 조회수 20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의 개항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11월 10일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신공항 개항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김정옥 대구시의원은 "(신공항이) 2030년에 개항하는 것이 맞냐?"라고 물었고, 신공항건설단 측은 "당초 개항 목표를 2030년으로 잡았지만, 지연될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신공항 건설 방식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나왔는데, 일부 시의원은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 주도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부 시의원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기부 대 양여' 방식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신공항건설단 측은 "지난주 대구시와 기획재정부,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가 있었다"라며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신공항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정부 부처가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애초 2030년 개항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서는 조만간 땅 보상 작업에 들어가는 등 2026년도에는 착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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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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