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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범학생 추모비·기념탑, 이달의 현충 시설 선정

변예주 기자 입력 2025-11-05 17:00:00 조회수 7

사진 제공 대구지방보훈청
사진 제공 대구지방보훈청
대구 중구의 대구사범 항일 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와 대구 달서구의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이 이달의 현충 시설로 선정됐습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학생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두 시설을 이달의 현충 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사범학교 사건은 1941년 일제 경찰이 대구사범학교에서 문예부와 연구회, 다혁당 등 비밀결사 조직을 꾸려 독립 활동을 벌인 회원과 조선인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을 체포한 사건입니다.

35명이 구속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옥중에서 순국했습니다.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73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에 대구사범 항일 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가, 1998년 3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물동산에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이 세워졌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시설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각각 2003년 2월, 2011년 6월 현충 시설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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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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