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10월 29일 자신의 SNS에 "어려운 관세 협상 환경 속에서 우리 협상팀이 고군분투했다"라며 "애초 25%에서 10%P 낮춘 것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에 가까운 결과로 보인다"라며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들였던 한미 FTA 탑이 형해화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총 3,500억 달러 규모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하여 외환시장과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연간 200억 달러 수준은 우리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진행 중인 투자 규모에 비추어 볼 때 과도한 부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비교적 좋게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당파적 관점이 아니라 국익적 관점에서 봐야 할 때"라며 "어려운 협상을 진행한 외교 당국자와 협상 실무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관세 사태를 보면서, 자국 우선주의의 틀이 강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우리도 명확한 새로운 입장을 하나씩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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