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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방선거, 현재 출마할 생각 없다···나한테만 왜 던지라 하는지"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27 11:07:24 조회수 1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 출마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10월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수 논객 조갑제 전 대표가 한 전 대표가 선거판이 열리면 파격적인 곳에 출마해 몸을 던져야 한다는 조언을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저한테만 이렇게 다들 (몸을) 던지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농담이다"라고 덧붙였는데 "현재 출마하라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가 '상황이 바뀔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라고 다시 묻자, 한 전 대표는 "저는 그때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제가 그 생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다만 매우 많은 시간이 남았다"라며 "지금 민심을 경청하면서 몇백 명을 만나지만 이런 얘기하시는 분이 단 한 명도 없고, 물가 상승, 미국 관세협정, 부동산 이런 얘기들을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의도만 오면 '네가 어디 해야 해' 이런 얘기밖에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오래 남았다. 토지거래허가제 한 방 갖고도 전체적으로 지방선거의 구도가 달라진다"라며 "이걸로 지금 어쩌고 생각하는 것보다 오히려 지금은 민심을 경청하고 실천하려 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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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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