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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취수원' 이야기 나올까?···이재명 대통령, 10월 24일 대구 방문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24 12:11:00 조회수 8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4일 오후 대구에서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여는 가운데, 대구의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문제'가 대화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는데, 대구 군 공항 이전과 민간 공항 건설이 맞물려 답보 상태를 겪고 있는 해당 사업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광주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정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주관하겠다"라며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대통령실 안에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립에 20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2026년에 필요한 2, 795억 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융자 지원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기재부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군 공항 이전 사업 자체가 안보와 직결된 국가사업이므로, 사업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 취수원 문제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취임한 뒤 계획이 갑자기 뒤집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옮기기로 대구시, 구미시, 환경부 등이 다자간 합의하기도 했지만, 추진하지 못하고 지자체 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대구에서 '지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여는데, 광주(6월 25일), 대전(7월 4일), 부산(7월 25일), 강원(9월 12일)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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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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