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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수괴' 윤석열 면회한 장동혁···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머지않았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20 11:03:39 조회수 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받을 날이 머지않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정 대표는 10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장 대표가 내란수괴 피의자인 윤석열을 만나고 와 본인의 SNS에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 하나로 뭉쳐 싸우자'라고 글을 올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에 쳐들어왔을 때 그 내란의 밤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라는 단어를 들으니, 제2의 무엇을 하려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끔찍하다"라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망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다"라며 "공당 대표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를 응원한 것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심지어 장 대표는 싸우자고 투쟁까지 선동했다. 내란에 동조한 과거를 반성하긴커녕 오히려 내란 세력과 손잡고 단단히 무장한 내란수괴 피의자와 또 다른 계엄을 꾸미자는 말인가?"라고 따졌습니다.

이어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다. 민주당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며 "국민의힘이 내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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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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