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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상대 강원, 대구FC 반드시 승리해야 할 3가지 이유

석원 기자 입력 2025-10-18 07:00:19 조회수 17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대구FC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18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33라운드에서 대구는 시즌 3번째 연승과 11위 추격을 위한 승리에 도전합니다.

개막전 상대였던 강원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파이널 A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구 원정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32경기를 치르며 6승에 그친 대구는 11위 제주SK와 승점 6점 차 최하위에 머문 가운데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고,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자동 강등 탈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동시에 펼쳐지는 정규리그 최종 33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승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대구로서는 반드시 강원전에 승리해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개막 2연승 뒤,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대구는 최근 들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과 함께 최근 6경기, 김천상무와 FC안양 다음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승점을 더한 팀은 대전과 강원까지 있다는 점에서 리그 막판 상승세를 유지하며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는 것이 대구엔 첫 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2번째로 승리가 중요한 이유로는 파이널라운드에서 강원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3라운드에서 대구가 강원을 잡고 광주가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파이널 B 그룹에는 강원이 대구와 함께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 대구가 상대 전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팀은 현재 수원FC뿐이란 점에서 강원까지 우위를 점하는 건, 남은 기간 순위 싸움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강원전에 얽힌 기억이라는 측면에서 대구가 반드시 이번 경기에 승리해야 할 이유도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강등을 경험했던 대구는 리그 막판, 최종전을 앞둔 37라운드 강릉 원정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전 자력 잔류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4번이나 펼친 당시 강원전을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했던 대구는 결국 당시 대전, 강원과 함께 강등을 경험합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절박함과 순위 차이에서 강원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둔 대구는 반드시 강원을 잡고 파이널 라운드를 돌입해야 강등권 탈출 경쟁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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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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