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또, 우천 취소 2025 PS 2번째…삼성 최근 2년 가을야구 5번째, 앞선 우취 다음 경기 '2승 2패'

석원 기자 입력 2025-10-17 18:40:02 조회수 14


경기 시작 1시간 반 정도를 앞두고 내리기 시작한 비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우천 취소되면서 일정이 또 밀렸습니다.

17일 저녁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결국 경기 시작 직전 우천으로 취소되며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 1차전이 펼쳐집니다.

4위 삼성라이온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승리와 준플레이오프 3승 1패라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시즌 2위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5전 3선승제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부터 비로 2경기 모두 늦게 경기를 시작했던 이번 가을야구는 결국,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하루 밀려 일정을 소화합니다.

최종 5차전까지 가지 않은 준플레이오프로 플레이오프는 예정했던 17일부터 일정에 돌입했지만, 하늘이 또 가을야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우천 취소와 함께 삼성은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펼치며 무려 5번째 우천 취소를 경험합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과 4차전, 그리고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와 그 경기에 대한 우천 취소까지 3번이나 가을야구 밀린 일정을 소화했던 삼성은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2024 한국시리즈 1차전의 경우,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시작된 경기를 초반 리드로 꾸려갔던 삼성은 비로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는 점에서 비와 삼성의 대표적 악연으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앞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의 경우, 하루 밀려 치러졌던 2차전과 4차전에서 삼성은 모두 승리를 챙기며 우천 다음 경기 승리의 기억도 함께 했습니다.

SSG랜더스를 상대했던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하루 밀려 치러지며, 1차전 승리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삼성이 비 내린 다음 날 경기 패배를 당합니다.

준PO와 한국시리즈에선 비로 인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번의 우천 취소 다음은 승리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삼성이 이번 2025 플레이오프의 첫 경기 우천 취소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읍니다.

두 팀은 하루 뒤인 18일 오후 2시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대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과 4차전은 21일과 22일 이어집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리그
  • # 우천취소
  • # 플레이오프
  • # 한화이글스
  • # 준플레이오프
  • # 한국시리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