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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2026학년도 수능 D-30일, N수생 급증 '의대 열풍' 지속···이제는 '실력'보다 '전략' 싸움

심병철 기자 입력 2025-10-13 16:02:44 조회수 39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약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이 11월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막바지 컨디션 조절과 최종 마무리 학습에 들어간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한 달이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맺는 결정적인 기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2025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N수생'(재수 이상 수험생)의 급증입니다.

전체 수험생의 약 30%에 달하는 18만 명 이상이 재도전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2026년도 의대 모집 인원 회복 여부와 관계없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대한 열망이 여전히 강함을 보여줍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N수생 증가는 단순히 의대뿐 아니라 SKY 및 주요 수도권 대학으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며, 중하위권 합격선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난이도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균형 잡힌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배제되지만, 중상 난도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단순 암기형 학습보다 '실력보다 전략'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남은 기간 ‘시간 배분, 선택 과목 조합, 실전 감각’ 훈련이 점수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송원학원 등 주요 입시 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수능 D-30일을 앞둔 수험생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마무리 학습 전략과 영역별 대비책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수능 D-30일 대비 5대 핵심 전략은?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능이 30여 일 남은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다음의 5가지 마무리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기출문제 다시 풀어보며 취약점 판단
2025년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9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다소 어렵게 출제됨)를 참고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은 지금까지의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 필수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제 수능 시험처럼 전 영역 문제를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은 실전 대비 능력과 시간 안배 감각을 동시에 길러줍니다.

이때 점수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
앞으로 한 달 동안의 마무리 정리가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수시 지망생이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계획이나 갑작스러운 수면 시간 단축은 피하고, 독감 예방 주사 접종과 규칙적인 식사,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목표 대학 반영 가중치 고려한 취약 영역 집중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시 모집은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목표 대학의 반영 가중치를 고려하여 비중이 높은 영역이나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교재와 오답 노트를 활용한 마무리
새로운 교재를 무리하게 학습하기보다는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취약 단원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여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른바 '양치기 공부' 습관은 버리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전략적인 학습이 중요합니다.


점수대별 맞춤 학습 전략은?
수험생의 현재 위치에 따라 남은 30일의 학습 전략은 달라져야 합니다.

점수대 별로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큰' 영역에 집중하는 맞춤 전략이 필요합니다.

상위권 (최상위권 포함)
상위권의 목표는 실수 최소화와 고난도 문항 대비에 맞춰져야 합니다.

실수 줄이기: 기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 문제의 실수로 지원 대학이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국어: 독서를 중심으로 글의 논리 구조를 분석하고, 지문에 대한 이해와 추론 능력을 향상하는 고난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수학: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하여 활용 방식을 익혀야 합니다.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사고력을 높여야 합니다.

영어: 절대평가이지만 빈칸 추론 등 고난도 유형에 대비하며, 꾸준한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중위권
중위권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경우'를 줄이는 것이 성적 향상의 핵심입니다.

실수 교정: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명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복습하고, 부주의형 실수는 풀이 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기본 확보: 정답률이 높은 기본 문항에서 틀리지 않도록 철저히 연습하여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남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 풀이는 지양해야 합니다.

하위권
하위권은 기본 개념 정립과 실전 적용 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핵심 개념 반복: 최근 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핵심 개념만 정확히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 비중이 높습니다.

통합형 수능 이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적 집중: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맞힐 수 있는 문제부터 확실히 해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답 노트 정리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은?

국어 영역
9월 모의평가에서 독서 지문의 논리적 사고 및 추론형 문항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독해력 강화: 단순 독해보다 문단 간 관계, 전체적인 흐름과 구조를 파악하는 독서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문학 대비: EBS 연계 교재의 제재를 통해 작품 이해를 폭넓게 정리하고, 주요 작품과 낯선 제재를 모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영역
9월 모의평가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공통과목의 변별력이 유지되고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가 줄어드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통과목 고득점: 공통과목에서의 고득점 확보가 핵심입니다.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각 개념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며 학습해야 합니다.

시간 안배: 어려운 문제에만 집중하기보다, 시간 안배 훈련을 통해 풀이 속도와 정확성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영역
6월에는 쉬웠으나 9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수능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수준을 기준으로 대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독해력 훈련: EBS 연계율은 유지되지만, 간접 연계 중심이므로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빈칸 추론, 주제, 요지 등 핵심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청취 및 어휘: 꾸준한 듣기 연습과 어휘 복습은 필수입니다.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제한된 시간 안에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탐구 영역 (사탐/과탐)
2025년에는 '사탐런' 심화로 사회탐구 응시 인원은 늘고 과학탐구 응시 인원은 줄어들어, 과탐 응시자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 쉽지 않게 된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사회탐구: 교과 개념의 응용형 문항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교과서의 표, 그래프, 지도 등 도표 자료를 꼼꼼히 정리하고,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는 응용 훈련이 중요합니다.

과학탐구: 9월 모의평가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으며, 실험·자료 해석 중심 문항 비중이 높았습니다.

교과서의 탐구 과정과 실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시사적인 소재를 접목한 문제에도 대비하여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감과 평정심 유지가 중요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질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학습하기보다 '컨디션 유지와 감각 조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수능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와 자신감 회복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30일이 성적을 결정한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이 세운 전략에 따라 효율적인 학습을 이어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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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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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3 19:05

    일본 불교 Monkey의 교육.종교 등 모든 주권은 일본 항복과 함께 한국에서 존재할 수 없음.역사,법, 종교, 문화, 대학은 정치와 별개임.근대세계 지배세력 서유럽.세계사의 수천년 문명,인정받아온 혜택자 중국. 수천년 역사를 기록한 세계사 기득권들은 무엇을 유지했고,무엇을 잃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2차대전 승전국이자 UN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이 된 미국과 소련(러시아)도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자기진단을 해보아야 합니다. 서유럽,중국,미국,소련(러시아) 본인들이 이런 내용들을 잘 알고 있어야 갈등이 적어집니다.*먼저 한국 관련 내용입니다.필자가 일본 잔재학교 서울대등 질타 이유는,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받아들여,한국.대만.동남아,쿠릴열도등에 일본 주권없고 축출해야한다는 국가원수들 합의문때문.그리고 한국 임시정부는 한일병합무효,대일선전포고.*한국에 주권없이 남겨진 패전국 일본잔재 경성제대후신 서울대와 초급대출신 국립대,중.고교등은 축출(폐지)대상@한국 국사교육은 대학분야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해방후 성균관대), 고등학교 교육은 향교.서원이외에 국사 교과서로 교육시킬 신생 학교들이 없음.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서강대는 예수회의 가톨릭계 귀족대학으로,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상위규범인 국제법,한국사, 헌법, 세계사,주권기준이라 변하지 않음. 5,000만 한국인 뒤, 주권.자격.학벌없이, 성씨없는 일본 점쇠(요시히토,히로히토등)가 세운, 마당쇠.개똥이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그뒤 서울대 미만 전국 각지역 대학들.@심산 김창숙 선생은, 해방후 미군정당시, 미군정이 복구한 성균관의, 성균관장이 되시고, 전국 유림대회 결의에 따라, 성균관장의 자격으로, 미군정에 성균관대를 대학으로 등록(성균관은 제사기구로 2원화하여 현재에 이름.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대학 국사 성균관자격은 성균관대가 계승)@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포함)을 받아들여,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고, 한국영토에서 축출해야 될 일제 잔재 종교정책과,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등 각종 왜구학교.@김창숙 선생 개인이, 인품이 훌륭하거나, 임시정부 요인이라서가 아니라, 미군정에서 법으로 성균관을 복구시켜서, 성균관장에 선출되었고, 성균관장 자격으로, 미군정에 성균관대를 대학으로 등록하여서, 성균관대가 국사 성균관의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자격을 승계해 온것임.국사 성균관의 승계대학이 성균관대라는건 성균관대, 성균관, 여러 백과사전 공통된 견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