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후보로 벌써 10명 이상이 거론되는 등 난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같은 양상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국민의힘에는 독이 될 수 있고, 늘 열세를 면치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에는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소영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지금이 민주당에는 대구에서 어느 때보다 좋은 환경이죠. 대구 유권자들이 사실 보수적이긴 하지만 아주 극단적으로 보수적이지 않은 분도 많거든요"라며 비상계엄으로 요동치는 지역 민심을 잡기에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고 했어요.

네, 예년 선거 때처럼 '대구시장은 따 놓은 당상이니 우리끼리 밥그릇 싸움에서 이기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졌다가 큰코다칠 수 있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