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대구소방지부가 구조·구급 활동비를 모든 현업 소방공무원에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소방지부는 9월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탱크차와 고가차와 같은 특수차 운전대원 등은 현장에서 구조·구급 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활동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구급 활동비는 소방청 예산이 아닌 지방비라며 대구소방본부는 대구시에 공식적으로 예산 편성을 요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대구에서 활동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원은 629명으로, 이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연간 15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4년 행정안전부는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구조나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활동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했지만, 대상은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 펌뷸런스·펌프차 구조대원 등으로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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