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특검이 정교유착 의혹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한 데 이어 김건희 씨의 학폭 무마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 자녀 관련 학교 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간사를 소환하는 등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10월 김건희 씨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사건에 개입해 무마시킨 의혹입니다.

특검은 학교 폭력 무마와 부당한 외압 행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건희 씨는 직접 교육부 차관에게 전화하고 학폭위를 앞두고 비서관과 13차례 통화하는 등 개입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또 김 전 비서관의 아내가 자신의 카톡 프로필에 남편인 김 전 비서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