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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사줄게" 대구서 초등생 유인 시도한 60대 남성 구속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9-17 10:23:47 조회수 5

짜장면을 사주겠다며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9월 10일 오후 1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시장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다가가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팔을 잡아끌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여학생이 "하지 말라"며 거부했고, 가게 안쪽에 있던 피해자 친구가 상황을 보고 다가오자,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여학생의 팔을 잡은 건 맞지만 유인하려던 것은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9월 10일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남성을 주거지에서 붙잡아 조사한 경찰은 9월 12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9월 16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이번 주 중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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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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