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데 이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한 총재 측은 그동안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 이유로 불응해 오다 9월 17일 오전 10시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세 차례 출석을 통보한 특검과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한 총재 측과 더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않겠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일정을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피의자 측에서 알아서 하면 될 일이고, 필요한 조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만큼 조사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재는 윤 모 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전달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나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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