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운전 차량만 노려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24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8월 11일 경북 구미시의 한 유흥가에서 퀵 배달 오토바이를 몰고 술집에서 나와 차를 모는 운전자를 쫓아가 일부러 들이받은 뒤 합의금으로 3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 무마를 조건으로 700만 원을 요구했다가 운전자가 돈을 마련하지 못하자 경찰에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신고하고 피해 내역을 부풀려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고의 사고를 당하고 금품을 빼앗긴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절대 하지 말고 고의 사고 후 공갈 범죄에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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