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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대구 산하기관 졸속 통폐합···시민만 피해"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9-13 10:00:00 조회수 4


김대현 대구시의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무리해서 조직을 확대하고 졸속으로 산하기관을 통폐합했다"라며 대구시에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김대현 시의원은 "전임 시장은 대권 도전을 위한 보여 주기 식 사업에 치중하면서 산하기관 통폐합과 본청 조직 확대를 남발했지만, 목표로 내세웠던 행정 효율성 제고도, 재정 건전화도 달성하지 못했다"라며 "결국 방만한 조직 운영과 시민 피해라는 부작용만 남겼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정원이 2022년 1,433명에서 2024년 1,590명으로 늘고, 인건비가 683억 원에서 815억 원으로 급증해 혈세 부담이 더 커졌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공연·미술·관광 등 서로 다른 영역을 충분한 검토 없이 통합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원장 인사 전횡과 수당 잔치, 서로 간 고발과 진정 등이 발생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방만한 조직 구조는 지금도 시민 세금을 갉아먹고 있다"라며 "산하기관 체계를 재정비하고 본청 조직을 축소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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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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