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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유소 기름값 4주째 하락···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번 주부터 오를 듯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9-08 09:08:31 조회수 10

대구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9월 첫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2.2원 내린 리터당 1,630.6원으로 8월 둘째 주부터 4주째 하락했습니다.

자동차용 경윳값도 한 주 전보다 1.5원 내린 1,495.6원으로 4주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60.4원으로, 전주 대비 1.8원 하락했고 경유 판매가도 리터당 1,530.8원으로, 1.9원 내려 4주 연속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내 지정학 리스크 고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을 반영해 상승했지만, OPEC+(오펙 플러스) 10월 증산 가능성 보도에 따라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0.9달러로, 전주 대비 0.9달러 상승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상승한 8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9달러 오른 8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제유가와 경유 가격은 반대로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이번 주에는 상승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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