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여파로 2025년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2024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창업 기업 동향'을 보면 2025년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57만 4,401개로 2024년 상반기보다 7.8%, 4만 8,359개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 등 전문 지식 분야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고, 농·림·어·광업(9.7%↑)에서는 농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도매·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14.7%↓), 부동산업(12.8%↓)은 창업이 감소했습니다.
개인 창업은 12.1% 증가한 반면, 법인 창업은 4.7%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창업이 2024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고령자 창업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창업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작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2024년 대비 창업 증감률을 보면 30살 미만 -14.0%, 30대 -8.2%, 40대 -7.8%, 50대 -7.7%, 60살 이상 -3.7%였습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술 기반 창업은 10만 8,096개로 2024년 대비 3.1%(3,481개) 감소했지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대비 0.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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