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대표 등은 크레인에 올라 20여 분 동안 박 씨와 대화한 뒤 노조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고 "해고 노동자들이 사측과 만나 고용승계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TF팀을 꾸리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일방적인 청산을 막는 '먹튀 방지법' 입법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옵티칼은 지난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서 불이 나자 평택공장으로 생산 물량을 옮기고 직원 200여 명을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 했습니다.
박 씨는 2024년 1월 8일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했고, 박 씨를 포함한 남은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7명은 현재 고용승계를 위한 청문회 개최와 니토덴코와의 교섭 주선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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