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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APEC 2025 경주 개최 기념 특별 기획전 개최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8-28 09:16:08 조회수 3


경북대학교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특별 기획전 '신라와 유라시아 실크로드 대문명 교류사'를 열었습니다.

전시는 8월 29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특별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9월 5일부터는 경북대 박물관에서 이어집니다.

경북대 박물관과 실크로드조사연구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수행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신라가 실크로드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중동, 유럽까지 이어간 교역과 문화 교류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가 초원로와 사막로, 해로가 집산는 유일한 도시이자 실크로드 중심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라 고분에서 나온 중동산 유리 제품, 금속 공예품, 도자기, 불상, 복식 등이 전시돼 신라가 세계 문명과 활발히 소통했던 흔적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초원 기마민족의 황금 문화, 로마와 이슬람의 유리, 인도의 불상, 동남아시아의 향신료 관련 유물 등 동서 문명 교류를 입증하는 자료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설명 자료도 제공됩니다.

허영우 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대학이 가진 연구 성과와 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APEC 성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신라의 개방과 교류 정신은 오늘날 APEC이 지향하는 협력 가치와 맞닿아 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경주가 세계 협력의 중심 무대로 다시 주목받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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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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