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청도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청도군에서 집행하고 있는 각종 계약 사업 가운데 일부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자··· 그런데, 과반 의원들의 반대로 감사 청구안이 부결됐지 뭡니까?

이를 가장 반대한 청도군의회 박성곤 의원은 "감사를 받게 되면 정당하게 일하고 제대로 자기 자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 대해 그 사람들이 느끼는 허탈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사기 진작 차원에서 고려를 해야 됩니다"라며 반대 이유를 밝혔어요.

하하하··· 군민을 대표해 공무원을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뽑았는데, 공무원의 사기를 걱정하다니, 군민의 사기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입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