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방조 혐의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 여부가 8월 27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결과는 27일 밤과 28일 새벽 사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무위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 전 총리 구속 여부에 따라 다른 국무위원으로 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5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압수수색 영장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또 심우정 전 검찰총장 관련 압수수색도 했습니다.
계엄 당일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정황에 따라 계엄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7일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다른 박 전 장관을 비롯한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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