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MBC NEWS

대구 '아토피 치유학교' 서촌초등학교 폐교 결정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8-22 12:01:37 조회수 15


대구의 아토피 치유 특화 학교인 서촌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됩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아토피 치유 행복학교'로 운영돼 온 대구 서촌초등학교가 2026년 3월 1일 문을 닫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논의가 진행된 지 2년여 만의 결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서촌초를 인근 지묘초등학교와 통합하는 행정예고를 올리고, 학부모 찬반 투표를 거쳐 폐교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학생 수가 120명이었던 서촌초는 학령인구 감소로 현재 학생이 23명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지난 2023년에도 통폐합이 추진됐으나 학부모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부모들의 주도로 재추진돼 찬성 의견 84%로 폐교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가 통합되더라도 아토피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급식 등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 대구
  • # 서촌초등학교
  • # 아토피치유학교
  • # 폐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